미국의 판타지 소설가 패트릭 로스퍼스의 데뷔작이다. 2007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퍼언 연대기>의 작가 앤 맥카트리가 "데뷔 소설이 이렇게 대단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평한 작품이다.

수천 가지 소문 속에서 전설적인 영웅으로, 때로는 악인으로 명성을 떨친 크보스는 이름을 숨기고 웨이스톤 여관의 주인으로 살고 있다. 평화로운 마을 주변에 갑자기 신화 속의 악마적 존재, 대형 독거미가 출몰하고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에 빠진다. 크보스는 마을 사람들 몰래 대형 독거미를 혼자서 퇴치하기 위해 나서고 독거미의 습격으로 죽을 위험에 처해있던 한 남자를 구해 여관으로 데려온다.

깨어난 사람은 귀족이자 왕국 연대기작가. 그는 크보스가 왕국의 전설적인 영웅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예기치 않게 연대기작가에게 정체를 들킨 크보스는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술사, 곡예사, 어릿광대 등과 함께 순회극 단원으로 성장했던 일, 악마 챈드리언에게 몰살당한 가족의 이야기, 마법 대학에서 받은 교육과 모험… 그 장대한 일대기를 차례로 풀어놓는다.

“There are three things all wise men fear: the sea in storm, a night with no moon, and the anger of a gentle man.”
My name is Kvothe. You may have heard of me.

So begins the tale of a hero told from his own point of view?a story unequaled in fantasy literature. Now in The Wise Man’s Fear, Day Two of The Kingkiller Chronicle, Kvothe takㅁes his first steps on the path of the hero and learns how difficult life can be when a man becomes a legend in his own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