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전장으로 떠나는 군인들을 위한 행운의 부적으로 만들어진 ‘포켓’을 만나보세요. 

그의 용기와 충성심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살아 있습니다.

《오더(Odder)》와 《단 하나뿐인 아이반(The One and Only Ivan)》으로 뉴욕 타임스 1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캐서린 애플게이트의 신작.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늘과 실로 태어난 ‘포켓 베어’는 자신이 만들어진 모든 순간을 기억합니다. 반짝이는 바늘, 비단 같은 실, 그리고 정성 어린 손길—그 하나하나의 바느질이 그를 완성시켰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한가운데 태어난 그는 병사의 재킷 주머니에 꼭 들어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눈은 조금 높게 달려 있어, 병사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언제나 위를 바라보는 포켓의 시선을 마주할 수 있었죠. 그 모습은 사랑하는 이가 보내준 따뜻한 부적이자, 행운을 가져다주는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100년이 지난 지금, 포켓은 ‘버려지고 다시 소중해진 이들을 위한 집’인 세컨드 찬스 홈(Second Chances Home for the Tossed and Treasured)의 비공식 시장으로 살아갑니다. 이곳은 헌 봉제 인형들이 새롭게 손질되어 또 한 번 사랑받을 기회를 얻는 곳이죠. 포켓은 그의 절친이자 ‘고양이 도둑’이라 불리는 제피리나와 함께 수많은 사연을 지켜보며 살아갑니다.

용기와 충성, 그리고 친절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이야기.
《포켓》은 우리 모두에게 사랑은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때로는 솜으로 가득 차 있을 수도 있다는 것—그리고 언제나 두 번째 기회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