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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o Imagines the World (Hardcover)
- ＊『마일로가 상상한 세상』영어원서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는 그 사람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그림책이다. <행복을 나르는 버스>로 뉴베리상을 수상한 맷 데 라 페냐가 쓰고, 칼데콧 명예상과 코레타 스콧 킹 명예상을 받은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그렸다. 뉴욕 공공도서관·시카고 공공도서관·커커스 리뷰·퍼블리셔스 위클리·페어런츠 매거진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14개국에 수출되었다.
한 달에 한 번, 감옥에 있는 엄마를 보러가기 위해 마일로는 지하철을 탄다. 그럴 때마다 마일로는 잔뜩 흔들어 댄 사이다 같은 기분을 느낀다. 옆에 앉은 누나와 아저씨도 마일로와 같은 기분인 걸까? 누나는 휴대폰 게임에, 수염 난 아저씨는 십자말풀이에만 매달리고 있다.
마일로는 복잡한 마음이 펑 터져버릴까 봐 둘러선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연구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겉모습을 토대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여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한다. 한 장, 두 장, 세 장… 상상력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마일로는 편견과 차별을 지나, 이해와 자유에 다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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