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회색. 돼지는 분홍색. 제각기 자기 색깔이 있지만, 카멜레온은 고유의 색깔이 없어요. 보라꽃 같은 보라색이었다가, 레몬같은 노란색이었다가, 호랑이처럼 주황색과 검은색이 섞인 줄무늬가 되기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카멜레온은 한 가지 색에 영원히 정착하기로 하고 가장 초록색인 나뭇잎을 찾아 그곳에 머무르기로 해요. 하지만 가을이 되자, 초록색이던 나뭇잎은 점차 노랗고 빨갛게 물들었지요. 카멜레온도 함께 색을 바꾸었답니다. 다른 카멜레온이 찾아와 함께 이곳저곳을 여행하자고 제안했을 때, 카멜레온은 고유의 색깔을 가지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친구와 함께라면 어디를 가든지 항상 닮아있으니까요!

The classic story about searching for somewhere to belong, from four-time Caldecott honor winner Leo Lionni.


Elephants are gray. Pigs are pink. Only the chameleon has no color of his own. He is purple like the heather, yellow like a lemon, even black and orange striped like a tiger! Then one day a chameleon has an idea to remain one color forever by staying on the greenest leaf he can find. But in the autumn, the leaf changes from green to yellow to red . . . and so does the chameleon. When another chameleon suggests they travel together, he learns that companionship is more important than having a color of his own. No matter where he goes with his new friend, they will always be a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