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전미도서상' 수상작

이야기는 펜더윅스 가족이 버크셔 산기슭의 오두막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시작된다. 사춘기 소녀인 로잘린드의 짝사랑, 동갑내기 스카이예와 제프리의 충돌과 우정, 제인의 글쓰기와 좌절, 진로문제로 엄마와 갈등에 빠진 제프리, 어린 베티의 모험과 그에 따르는 시행착오, 그리고 그것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가족 간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극적인 반전 등이 탄탄하고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구성된 청소년 소설이다.

성장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과 시행착오, 그에 따른 좌절 등을 빠짐없이 담아내려는 작가의 욕심 때문에 자못 산만해지기 쉬운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현실감과 생생한 심리묘사, 관계와 관계의 변주 속에서 파생되는 인과의 적합성으로 인해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을 유지한다.

 This summer the Penderwick sisters have a wonderful surprise: a holiday on the grounds of a beautiful estate called Arundel. Soon they are busy discovering the summertime magic of Arundel’s sprawling gardens, treasure-filled attic, tame rabbits, and the cook who makes the best gingerbread in Massachusetts. But the best discovery of all is Jeffrey Tifton, son of Arundel’s owner, who quickly proves to be the perfect companion for their adventures.

The icy-hearted Mrs. Tifton is not as pleased with the Penderwicks as Jeffrey is, though, and warns the new friends to stay out of trouble. Which, of course, they will?won’t they? One thing’s for sure: it will be a summer the Penderwicks will never forget.

Deliciously nostalgic and quaintly witty, this is a story as breezy and carefree as a summer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