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로, 서부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인들이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설 무렵, 주인공 사라의 아버지 역시 새로운 보금자리를 일구려 뉴밀포드로 떠난다. 이제 겨우 아홉 살이 된 사라 노블은 낯선 곳에서 집을 지어야하는 아버지를 도와 드리기 위해 이 험난한 여정에 동행하기로 한다.

아직 사람들이 완전히 정착하지 않은 땅을 찾아 떠나는 길은 호사스러운 '여행'이 되지 못한다. 첫날 밤은 숲에서 새우잠을 자는가 하면, 둘째날 밤은 지붕이 생긴 것에만으로도 감사하며 낯선 집에서 신세를 져야한다. 게다가 인디언들에 대한 그 무시무시한 소문들이라니.

그리하여 도착한 뉴밀포드에서 아버지가 집을 짓는 동안, 사라는 인디언들과 사귀어 나가며 한 걸음, 한 걸음 용기있는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 여정에서 사라를 지탱해 주는 것은 엄마가 해 주신 한 마디. "용기를 잃지 마라, 사라 노블! 용기를 잃지 마!"

사라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좌우명이 된 이 말을 자신에게 속삭인다. '용기를 내, 사라 노블'

머나먼 옛날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지만, 스스로 어려움과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이 주는 감동 때문에 시간과 공간은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한 책이다.

An eight-year-old girl finds courage to go alone with her father to build a new home in the Connecticut wilderness, and to stay with the Indians until he returns with her family

In 1707, young Sarah Noble and her father traveled through the wilderness to build a new home for their family. "Keep up your courage, Sarah Noble," her mother had said, but Sarah found that it was not always easy to feel brave inside. The dark woods were full of animals and Indians, too, and Sarah was only eight! The true story of Sarah's journey is inspiring. And as she cares for her father and befriends her Indian neighbors, she learns that to be afraid and to be brave is the greatest courage of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