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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콘스탄티노플~현재~22세기를 잇는 시공간을 초월한 이야기

15세기 콘스탄티노플

13살의 고아 소녀 안나는 콘스탄티노플에서 사제들의 예복을 수놓는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좀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고 호기심도 많은 성격의 안나는 고대 그리스어를 배우게 되고, 새가 되어 하늘에 있는 유토피아 낙원으로 날아가고싶어 했던 아이톤에 관한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 안나는 아는 것이라곤 포위되어 함락되고 있는 콘스탄티노플의 벽 안의 세상이 전부인 언니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편, 성 밖의 마을에서는 오메르라는 구순구개열을 가진 소년이 있었다. 오메르가 태어난 날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죽게 되면서, 그는 마을에서 저주받은 아이로 여겨진다. 결국 엄마와 할아버지와 함께 오메르는 산 속에서 숨어살게 되지만 술탄의 군대가 찾아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키는 군대에 징집된다.

500년 후 현재

아이다 호에 있는 한 도서관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에 파병된 미군이었던 제노는 그 시절 배운 그리스어로 번역 일을 시작하게 되고, 아이톤의 이야기를 번역하고 아이들과 함께 분석하며 연극 공연을 기획한다. 그 도서관 곳곳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폭탄은 자폐적 성향을 가진 세이모어의 짓이었는데, 아이다호가 개발이 되어 주변 숲이 없어지면서 세이모어가 친구처럼 여기던 올빼미가 사라지자 과격한 환경운동가인 에코테러리스트가 되어 벌인 짓이었다. 세상에 저항하고 변화시키길 바랐던 행동이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살인자가 된다.

22세기 미래

지구의 환경이 악화되면서 새로운 행성으로 가는 우주선 아르고스에서 콘스탄스라는 소녀는 아버지가 들려준 에이톤의 이야기를 베껴 쓰고 있다. 아르고스에서는 일정 나이가 되면 세상의 모든 지식이 들어있는 도서관에 출입하게 해주는데, 그곳에서 콘스탄스는 본인 세대에는 새로운 행성에 도착하지 못하며, 자신들은 그저 다음 세대에 지식을 전승하기 위한 세대임을 알게 되고 절망한다. 그러던 중 아르고스에 원인불명의 전염병이 퍼지게 되고 그녀는 마지막 인류로써 프로그램에 의해 분리되어 관리된다. 콘스탄스는 절망 속에서 그 곳을 탈출하게 된다.

A New York Times Notable Book, a Barack Obama favorite, selected as a Top 10 Book of the Year by Fresh Air, Time, and Entertainment Weekly, and a Best Book of the Year by Goodreads Choice Awards, the Associated Press, and man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