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인 카렌 블릭센의 작품. 저자가 17년간 아프리카 케냐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모험과 우정, 깨달음을 서정적 필치로 그려 낸 작품으로, 영화에서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원작의 진짜 주인공은 아프리카 대륙과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카렌 블릭센은 아프리카의 자연과 동물들에 대한 찬탄 어린 감정과 아프리카 부족들과 여러 개인들에 대한 애정 어린 눈길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대륙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유장한 '리듬'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개의치 않고 여러 아프리카인들과 우정을 맺어 나간다. 1931년 덴마크로 귀국한 후 집필한 이 책은 아프리카 대륙의 생명력과 그곳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숨결을 생생히 전해 주고 있다.

From the moment Karen Blixen arrived in Kenya in 1914 to manage a coffee plantation, her heart belonged to Africa. Drawn to the intense colours and ravishing landscapes, Karen Blixen spent her happiest years on the farm and her experiences and friendships with the people around her are vividly recalled in these memoirs. Out of Africa is the story of a remarkable and unconventional woman and of a way of life that has vanished for 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