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뿌려 온 조디 피코는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녀는 가정 폭력, 장기 기증, 맞춤아기, 왕따, 총기 난사 사건 등 사회의 민감한 이슈를 소재로 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Small Great Things>에서는 '인종'이라는 극도로 예민한 주제에 용기 있게 도전했다.

소설의 주인공 루스 제퍼슨은 20년 넘게 한 병원에서 근무한 분만실 간호사다. 베테랑인 데다 유능하고 책임감 또한 남다른 그녀는 다른 간호사들의 롤 모델이다. 하지만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흘러가던 그날, 모든 것이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한 갓난아이의 건강 검진을 마치자마자 상사가 "앞으로 그 아이와 관련한 일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명령한 것이다.

아기의 부모는 극렬한 백인 우월주의자들로, 루스를 혐오하며 그녀가 아이를 만지는 것조차 거부한다. 이유는 단 하나, 흑인이기 때문에. 루스는 충격에 휩싸이지만 병원의 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하지만 이튿날 루스와 아기 단 둘만 남는 상황이 발생하고, 아기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겪다 결국 사망하고 만다. 아기의 부모는 당시 현장에 있던 루스가 복수심 때문에 아기를 방치한 탓에 죽음에 이른 거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고, 루스는 하루아침에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잃을 신세가 되는데…….

A RICHARD AND JUDY BOOK CLUB 2017 PICK
A SUNDAY TIMES BESTSELLER
A NEW YORK TIMES BESTSELLER

The best books make you see differently. This is one of them. The eye-opening new novel from Jodi Picoult, with the biggest of themes: birth, death, and responsibility.

When a newborn baby dies after a routine hospital procedure, there is no doubt about who will be held responsible: the nurse who had been banned from looking after him by his father.

What the nurse, her lawyer and the father of the child cannot know is how this death will irrevocably change all of their lives, in ways both expected and not.

Small Great Things is about prejudice and power; it is about that which divides and unites us.

It is about opening your eyes.